[속보] 2300만명 모여 사는 멕시코시티 흔들, 규모 5.8 지진에

[속보] 2300만명 모여 사는 멕시코시티 흔들, 규모 5.8 지진에

임병선 기자
입력 2023-12-08 06:59
수정 2023-12-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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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주민들이 7일(현지시간) 규모 5.8의 지진이 엄습한 뒤 주택과 사무실 빌딩 등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있다. 멕시코시티 로이터 연합뉴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주민들이 7일(현지시간) 규모 5.8의 지진이 엄습한 뒤 주택과 사무실 빌딩 등에서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있다.
멕시코시티 로이터 연합뉴스
멕시코시티가 흔들렸다고 AP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2시 3분쯤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주 치아우틀라 데 타피아 남쪽 25㎞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멕시코 국립지진청(SSN)이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앙이 북위 18.397도, 서경 98.550도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발생 깊이는 44.4㎞다. 멕시코 국립지진청도 처음에 규모를 5.8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5.7로 수정했다.

이날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의 건물들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정부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알렸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염려된다.

마르티 바트레스 멕시코시티 시장 대행은 아직 피해나 부상자 소식은 없다고 밝혔다. 이 도시에 지진 경보가 울렸고, 주민들은 아파트와 오피스 빌딩 밖으로 대피했다. 번화가 레포르마 거리에는 오피스 빌딩에서 뛰쳐나온 이들이 인도 등에 모여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해발 고도 2200m에 있는 멕시코시티는 2300만명이 모여 사는 곳이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푸에블라 지역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멕시코 주재 한국대사관은 “동포 사회에도 피해 접수는 아직 없는 것으로 한인회와 시민경찰대 등을 통해 확인했다”며 계속해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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