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장 가까운 중국 웨이하이시와 협력 강화

인천시, 가장 가까운 중국 웨이하이시와 협력 강화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3-10-13 08:11
수정 2023-10-13 08: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행숙 정무부시장, 덩 융 부시장 접견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 논의

이미지 확대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12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중국 웨이하이시 덩 융(邓 勇) 부시장을 접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인천시 제공]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12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중국 웨이하이시 덩 융(邓 勇) 부시장을 접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중국 웨이하이시와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전날 시청을 방문한 중국(산둥성) 웨이하이시 덩 융(邓 勇) 부시장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2015년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두 도시는 이듬해인 2016년 인천시~웨이하이시 간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동북아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도시로 함께 발전해오고 있다.

덩 융 부시장은 “인천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하면서 세계적 국제도시로 도약한 인천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인천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 ”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2015년 한중 FTA 유일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서 한중 대외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핵심도시로 함께 성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사업을 공고히 하는 등 인천과 웨이하이, 나아가 한중 모두 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두 도시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상대 지역에 대표처를 설립하고 공무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웨이하이는 중국 산둥성 동부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황해에 접해 있으며, 대한민국과 직선 거리로 가장 가까운 중국의 도시다. 인구는 300만 명, 면적은 5436 ㎢이다.
이미지 확대
나무위키 웨이하이시 소개에서 갈무리
나무위키 웨이하이시 소개에서 갈무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