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 관련 결정이 가장 힘들었다…지금 매우 좋은 관계”

트럼프 “북한 관련 결정이 가장 힘들었다…지금 매우 좋은 관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11-19 00:45
수정 2018-11-1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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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2018.11.19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2018.11.19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힘든 결정이 북한 관련 문제였다면서 “지금까지 매우 좋은 관계”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 ‘대통령으로서 해야 했던 가장 힘든 결정이 무엇이었는지’ 묻는 질문에 “북한(관련 결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대통령직을) 인계받았을 때 오바마 대통령은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북한이 어떤 길로 가야 할지에 관해 우리(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진정한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지금까지 나는 우리가 갔던 길에 매우 행복하다”면서 “매우 좋은 관계다. 믿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가겠다. 지금까지는 좋았다”면서 “내 생각에 우리는 위대한 결정들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는 사전 녹화한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를 약 30여분에 걸쳐 방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공모 의혹 수사, 백악관 참모진 개편, 언론에 대한 ‘가짜뉴스’ 지적과 공방,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의 죽음, 최근 프랑스 방문 등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관련 발언은 정식 인터뷰가 끝난 뒤 진행자인 폭스뉴스 앵커 크리스 월리스에게 백악관 집무실 내부를 보여주며 ‘결단의 책상’ 앞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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