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위안부합의 미이행, 절대 수용 불가…즉시 항의할 것”

日외상 “위안부합의 미이행, 절대 수용 불가…즉시 항의할 것”

입력 2018-01-09 15:46
수정 2018-01-09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가와 국가 간 약속, 정권 바뀌었다고 실현 않는 일 안 돼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우리 정부의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 발표와 관련해 9일 “한일 위안부 합의를 실행하지 않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시 항의할 방침을 밝혔다.
이미지 확대
고노 다로(오른쪽)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고노 다로(오른쪽) 일본 외무상.
연합뉴스
고노 외상은 이날 외무성 기자단에 “한일 합의는 국가와 국가의 약속”이라며 “정권이 변했다고 해서 (합의를) 실현하지 않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국제적이고 보편적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일 위안부) 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행하지 않는 것은 일본으로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시 항의하겠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2015년 한일 양국 간 위안부 합의가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 재단에 출연한 10억 엔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내용의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