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6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물 부족 상황을 지적하면서 “유엔은 물로 인한 각국 간 경쟁이 분쟁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외교적 선제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안보리에 나와 “오는 2050년이 되면 물에 대한 수요가 40% 이상 늘어나는 데 반해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만성적인 물 부족 국가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4분의 3이 이웃 국과 강과 호수를 공유하고 있으나 이미 모든 지역에서 물 접근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물 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분쟁이 심화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도 ”1947년 이후 물과 관련된 국가 간 분쟁만 37건 발생했다“며 ”지구는 물 위기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고, 앞으로 수십 년간 이런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안보리에 나와 “오는 2050년이 되면 물에 대한 수요가 40% 이상 늘어나는 데 반해 전체 인구의 4분의 1 이상이 만성적인 물 부족 국가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93개 유엔 회원국 가운데 4분의 3이 이웃 국과 강과 호수를 공유하고 있으나 이미 모든 지역에서 물 접근을 둘러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물 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분쟁이 심화할 위험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안보리 의장국을 맡은 볼리비아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도 ”1947년 이후 물과 관련된 국가 간 분쟁만 37건 발생했다“며 ”지구는 물 위기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고, 앞으로 수십 년간 이런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