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에 대한 일방적 행동 자제 美에 촉구

러시아, 북한에 대한 일방적 행동 자제 美에 촉구

입력 2017-04-17 20:37
수정 2017-04-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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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17일 북한의 무모한 핵 활동도 용인할 수 없지만 북한에 대한 일방적 행동도 자제해달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전략적인 인내의 시대는 끝났다”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언급에 이같이 논평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만약 펜스 부통령의 발언이 일방적으로 군사력을 사용하겠다는 것을 뜻한다면 그것은 아주 위험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북한의 모험적인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다른 나라들이 국제법을 어기고 군사력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더 이상 시리아에서 봤던 것과 같은 일방적인 행동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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