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곳곳에서 최근 며칠 사이 폭염과 폭풍우, 폭우가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 도시 시드니는 휴가철을 맞아 날씨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시드니의 29일 최고 기온은 지역별로 40도를 넘나들었다.
시드니 서부의 펜리스 지역은 이날 오후 3시께 42도로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중심상업지구(CBD)의 경우 36도까지 올랐다.
시드니 지역의 12월 최고 기온은 지난 1994년 12월 21일 리치먼드에서 기록한 43.6도다.
보건당국은 폭염 경보를 발동하면서 30일에도 40도 전후의 무더위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시드니를 포함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성탄절 이후 익사자만 1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남호주주(州)에서는 28일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나무들이 전선 쪽으로 쓰러지는 일이 속출하며 정전 사태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남호주의 5가구 중 1가구꼴인 12만5천가구가 28일 밤을 암흑 속에서 보냈다고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은 29일 전했다.
이밖에 북부준주(NT)의 남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끊기고 일부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많은 주민이 대피했다.
이 지역에서는 성탄절 밤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에만 61.4mm의 비가 내렸고 이는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이라고 호주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찾은 여행객 6명이 연락이 두절됐다가 모두 안전하게 발견됐다.
연합뉴스
최대 도시 시드니는 휴가철을 맞아 날씨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시드니의 29일 최고 기온은 지역별로 40도를 넘나들었다.
시드니 서부의 펜리스 지역은 이날 오후 3시께 42도로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중심상업지구(CBD)의 경우 36도까지 올랐다.
시드니 지역의 12월 최고 기온은 지난 1994년 12월 21일 리치먼드에서 기록한 43.6도다.
보건당국은 폭염 경보를 발동하면서 30일에도 40도 전후의 무더위가 계속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시드니를 포함하는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은 성탄절 이후 익사자만 1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남호주주(州)에서는 28일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나무들이 전선 쪽으로 쓰러지는 일이 속출하며 정전 사태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남호주의 5가구 중 1가구꼴인 12만5천가구가 28일 밤을 암흑 속에서 보냈다고 일간 오스트레일리안은 29일 전했다.
이밖에 북부준주(NT)의 남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25일과 26일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도로가 끊기고 일부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많은 주민이 대피했다.
이 지역에서는 성탄절 밤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에만 61.4mm의 비가 내렸고 이는 50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이라고 호주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찾은 여행객 6명이 연락이 두절됐다가 모두 안전하게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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