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15일 교체돼 물러난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주일대사를 지낸 ‘지일파’였다며 향후 한국 정부의 대일 정책에 미칠 영향을 주목했다.
NHK는 “이 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일파’ 측근으로 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협상에도 깊이 관여했다”며 “개선 방향으로 진행돼온 한국의 대일 외교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이 실장은 아베 정권을 포함한 일본에 폭넓은 인맥을 보유한 채 위안부 합의 등에 전력을 다했다”며 “이 실장 교체를 계기로 일본 정부는 일한 사이의 새로운 파이프 구축을 재촉받게 됐다”고 썼다.
이 실장은 박근혜 정부 첫해인 2013년 6월 주일대사로 부임해 국정원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1년간 일했다.
대사 재임 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복심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아베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 등과 긴밀한 소통 채널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NHK는 “이 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일파’ 측근으로 군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일본과의 협상에도 깊이 관여했다”며 “개선 방향으로 진행돼온 한국의 대일 외교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이 실장은 아베 정권을 포함한 일본에 폭넓은 인맥을 보유한 채 위안부 합의 등에 전력을 다했다”며 “이 실장 교체를 계기로 일본 정부는 일한 사이의 새로운 파이프 구축을 재촉받게 됐다”고 썼다.
이 실장은 박근혜 정부 첫해인 2013년 6월 주일대사로 부임해 국정원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1년간 일했다.
대사 재임 기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복심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아베 총리의 ‘외교책사’로 불리는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국가안보국장 등과 긴밀한 소통 채널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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