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난민 크게 줄일 것”…최근도 하루에 3천200명

메르켈 “난민 크게 줄일 것”…최근도 하루에 3천200명

입력 2016-01-07 07:14
수정 2016-01-07 07: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국으로 유입되는 난민 수를 크게 줄이는 것이 자신에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도 독일로는 하루 평균 3천 200명이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켈 총리는 6일(현지시간) 기독사회당(CSU) 정책협의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민 발생의 근본원인 제거와 국가적 조치를 통해 난민 숫자를 현저하게 줄이는 것이 내게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망명 신청이 거부된 이들을 효과적으로 돌려보내는 방책을 국가적 조치의 사례로 거론하고서, 난민 수 감축과 동시에 유럽연합(EU) 역내 이동의 자유를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당수로 있는 기독민주당(CDU)의 자매 보수당인 CSU가 매년 초 개최하는 연례 정책협의회에 초청받아 참석했다.

비공개로 열린 이 회의에 앞서 바이에른주총리를 맡고 있는 호르스트 제호퍼 CSU 당수가 20만 명을 올해 난민신청자 상한선으로 제시함으로써 난민상한제 자체를 거부한 메르켈 총리와 다시 한 번 충돌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의 ‘난민 감축론’이 본격적인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이날 토마스 데메지에르 내무장관은 지난해 한 해 통틀어 난민신청자가 109만 1천894명이었다는 공식 통계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출신국은 단연 시리아로서 42만 8천468명을 기록했다. 이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각기 15만 4천46명, 12만 1천662명으로 집계됐다.

올레 슈뢰더 내무차관은 또한, 올해 들어서도 하루 평균 3천200명이 유입되고 있다고 전한 뒤 “지난 며칠을 보면, 수치가 줄지 않고 있다”면서 터키-그리스 간을 포함한 국경 통제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게 문제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특히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일부에선 CSU가 EU의 원심력을 키우는 그를 초청한 것은 잘못된 신호를 보여준 것이라는 비평이 나왔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6월 23일 왕십리도선동을 시작으로, 6월 25일 행당1동, 7월 8일 왕십리제2동, 7월 9일 행당2동에서 열린 2025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자치 활동의 의미를 함께했다. 주민총회는 각 동의 주민자치회가 주도해서 한 해 동안의 활동을 보고하고, 주민 제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자리로, 생활자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참여 플랫폼이다.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자치계획 보고, 분과별 활동 공유, 마을의제 설명 등 다양한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생활안전, 복지, 환경 등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들이 활발히 논의됐다. 구 의원은 각 총회에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일에 참여하고 방향을 정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면서 “이런 소중한 참여와 열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 의원은 매년 성동구 주민총회에 빠짐없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하고 있으며, 주민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성동구 4개 동 주민총회 참석해 주민 자치활동 응원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