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중교통 여성 안전도’ 16개 대도시중 5위

서울, ‘대중교통 여성 안전도’ 16개 대도시중 5위

입력 2014-10-29 00:00
수정 2014-10-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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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이 어려움에 처한 여성 도울 것” 문항은 최하위

여성의 대중교통 이용이 얼마나 안전한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이 세계 16개 대도시 중 5위에 올랐다.

29(현지시간) 톰슨로이터 재단에 따르면 세계 16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및 전문가 인터뷰 결과, 여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가장 안전한 도시는 뉴욕으로 나타났고 도쿄, 베이징, 런던, 서울이 뒤를 이었다.

설문조사는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16개 도시의 여성 6천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톰슨로이터 재단은 각국 별로 최소 9명의 전문가를 인터뷰했다.

설문조사는 야간 이용 시 안전도, 언어적 희롱 위험도, 신체적 희롱 위험도, 신고 시 경찰 대처에 대한 신뢰도, 주위 도움에 대한 신뢰도 등 6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서울은 ‘다른 승객들이 어려움에 처한 여성을 도울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하느냐’는 문항에서 최하점을 받았다.

여성의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위험한 도시로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가 꼽혔고, 멕시코시티, 리마(페루), 델리(인도) 순으로 위험한 도시로 평가됐다.

국제교통포럼의 메리 클라스는 “믿을만한 대중교통 수단이 없으면 도시 지역의 일자리 접근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특히 여성에게는 이 부분이 큰 차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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