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이후 IS 군사작전에 11억달러 사용

미국, 6월 이후 IS 군사작전에 11억달러 사용

입력 2014-10-07 00:00
수정 2014-10-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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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미국이 이라크를 시작으로 시리아에서 이 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해 군사작전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작전비용으로 11억달러(약 1조1천710억원)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6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미군이 6월 이후 매일 작전 비용으로 평균 700만∼1천만 달러(약 74억5천200만∼106억4천600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하루 작전 비용은 작전이 시작된 6월에는 낮았지만 8월8일 북부 이라크 공습이 시작되면서 증가하기 시작해 8월 말에는 하루 750만 달러가 소요됐다. 이후 9월 시리아로 공습이 확대되면서 평균 비용도 증가했다.

해군은 페르시아만과 홍해에 배치된 군함에서 발사한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47기를 포함해 185기 정도의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 등을 사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6천200만달러를 사용했다.

공군은 이보다 많은 1천기에 가까운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을 사용했지만, 작전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미국의 국방분야 연구기관인 전략예산평가센터는 미군 파병 규모 등을 토대로 IS 격퇴에 드는 작전 비용이 연간 130억∼2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6월 중순부터 9월말까지 7억8천만∼9억3천만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8월초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2천 건 정도의 공습이 진행된 가운데 미국을 제외한 아랍과 유럽 동맹국들의 공습 비중은 10% 정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리는 미국 전투기가 8월8일 이후 이 지역에서 총 1천768번의 공습을 단행했지만 다른 동맹국들은 195차례 공습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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