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억류에도 北관광 외국인 증가세”

“미국인 억류에도 北관광 외국인 증가세”

입력 2014-09-12 00:00
수정 2014-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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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미국인 3명이 여전히 억류돼 있는데도 북한을 찾는 외국인, 특히 유럽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11일(현지시간) 평양발 기사에서 북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매년 5천~6천명의 유럽인이 북한을 찾는다”면서 “최근 몇년간 주선한 북한 관광객이 2배씩 증가했다”고 전했다.

WP는 올해 상반기 방북 관광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났다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주장도 소개했다.

이 신문은 “북한인들이 모두 배우처럼 행동하는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아니었다”는 관광객들의 말을 전하며 색다른 장소를 원하는 사람에게 북한이 매력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WP는 북한문제 전문가인 국민대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의 “북한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관광을 활용한다는 점은 절대적이지만 정치적 기괴함만이 유일한 구경거리인 북한에 매년 100만명씩 ‘숭배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는 말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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