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명 태운 말레이機 우크라 동부서 미사일 맞고 추락”

“295명 태운 말레이機 우크라 동부서 미사일 맞고 추락”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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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NN은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 승객 295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와 인접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항공 측은 우크라이나 부근에서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보잉777로 알려진 이 항공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MH17기였다.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간의 전투가 격렬하게 벌어지고 있던 곳인 데다 미국와 러시아 간 신경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던 곳이어서 이 지역의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AP통신은 우크라이나 내무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비행기가 고도 1만m 상공에 있을 때 지대공 미사일의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AP통신측은 자신들의 특파원이 최근 이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를 우크라이나 동부 스니츠네에서 관측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탑승자의 생존 여부, 구체적 사고 경위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7-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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