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규모 6.2 강진 발생…대지진 전조?

일본 지진, 규모 6.2 강진 발생…대지진 전조?

입력 2014-03-15 00:00
수정 2016-09-06 17: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강진 발생’ ‘일본 지진 규모’

일본에서 강진이 발생해 부상자가 발생하고 우리나라 부산·울산까지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남서부에서 14일 새벽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 최소 19명이 부상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2시 6분쯤 히로시마(廣島)현 남쪽 세토나이카이 서부 이요나다(伊予灘)에서 발생했다. 진원의 위치는 동경 131.73도, 북위 33.68도의 지하 78km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은 시코쿠를 강력하게 흔들었고 혼슈와 규슈 일부는 물론 한국 부산과 울산 등지에도 진동이 감지됐다. 에히메(愛媛)현 세이요(西予)시에서 진도 5 이상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히로시마현 구레(吳)시, 오이타(大分)현 우스키(臼杵)시에서 진도 5에 육박하는 진동이 측정됐다. 에히메현은 재해 경계본부를 설치했다.

일본 지진 규모 6.1
일본 지진 규모 6.1


이 지진으로 오카야마(岡山), 히로시마, 야마구치(山口) 등 총 6개현에 걸쳐 19명이 부상했다. 부상 정도는 모두 경상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또 히로시마현 내 약 8000호의 가구에서 일시 정전이 있었다.

지진 발생 지역 주변의 원전에는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말미암은 쓰나미는 없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일주일 안에 진도 4의 여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원은 필리핀판(지구 표면을 이동하는 판 중의 하나)경계가 아닌 내부에 있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대지진 전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본 지진 발생 소식에 네티즌들은 “일본 지진 발생, 우리나라 근처에서 발생하다니”, “일본 지진 발생, 남의 일이 아니네”, “일본 지진 발생, 쓰나미 안 일어나서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