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중국·프랑스 등 18개국에 망명신청

스노든, 중국·프랑스 등 18개국에 망명신청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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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감청 실태를 폭로한 전 방산업체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30)이 러시아 외에 중국과 프랑스 등 18개국에 망명을 요청했다.

스노든의 망명을 지원하는 위키리크스는 2일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망명을 요청한 국가는 중국과 인도를 제외하면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국가가 대부분이다.

유럽에서는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스페인, 스위스가 포함됐다.

중남미권에는 볼리비아, 브라질, 쿠바, 니카라과, 베네수엘라를 망명 신청지로 택했다.

스노든은 미국 여권이 박탈돼 현재 서류상 무국적자 신세로 러시아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의 환승 구역에서 2주째 은신하고 있다.

스노든은 위키리크스의 법률 자문인인 새라 해리슨을 통해 이날 러시아에 망명 신청을 했으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에 해를 끼치는 활동을 중단해야 망명을 수용할 수 있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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