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 사망> “장례식은 국장에 준해 거행”

<대처 사망> “장례식은 국장에 준해 거행”

입력 2013-04-09 00:00
수정 2013-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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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오전 숨진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장례식이 국장에 준해 치러질 것이라고 영국 총리실이 발표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여왕의 동의에 따라 대처 전 총리의 장례식은 국장에 준하는 장례 의식(ceremonial funeral)으로 치러진다”며 “장례식은 런던 세인트폴 성당에서 거행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을 준비하고 장례식에는 대처 전 총리와 관련 있는 광범위한 인사들을 초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례식이 끝나고서 시신은 화장하기로 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국장에 준하는 장례식이란 국장과 거의 비슷하지만 세부적으로 조금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최근 치러진 국장은 1965년 세인트폴 성당에서 거행된 윈스턴 처칠 전 총리의 장례식이었다.

2002년 101세를 일기로 서거한 영국 여왕 모후(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의 장례식은 국장은 아니지만 운구를 수병들이 아닌 말들이 한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국장에 준해 치러졌다.

1997년 교통사고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경우도 왕실의 반대로 국장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에 준해 장례식을 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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