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며칠간 바쁜 일정 소화…19일 즉위미사

향후 며칠간 바쁜 일정 소화…19일 즉위미사

입력 2013-03-14 00:00
수정 2013-03-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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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프란치스코는 선출 직후 며칠 동안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된다.

프란치스코 신임 교황은 전통에 따라 14일(현지시간)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그림이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의 제단에서 추기경들과 함께 축하 미사를 집전한다.

교황으로서 처음 온전한 직무일인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의 성마리아대성당에서 기도할 계획이다.

이후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원하면 관저 아파트를 며칠 동안 수리한 뒤 입주할 수 있다.

선출 후 첫 수 일은 바티칸 경내에 있는 소박한 호텔 산타마르타의 교황 전용룸인 201호실(방 3개)에서 머무를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출 후 첫 이틀 동안에 신임 교황으로서 임명권을 처음 행사할 수 있다.

교황 교체기였던 지난 2주 동안 성베드로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성당 창가에는 주일에 여느 때와 달리 교황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주일인 오는 17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코니에 나와 광장의 가톨릭 교인들에게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그로부터 이틀 후인 19일 교황 즉위미사가 오전 내내 봉헌된다. 화려한 예전과 기도가 진행되는 이 자리에는 주요 인사(VIP)들과 200명 가량의 외국 사절단을 비롯해 교황 출신국 아르헨티나 국민 등 수십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요셉축일인 이날은 바티칸에서만 지정한 휴일이다. 그러나 새 로마주교이기도 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환영하려고 수많은 로마 시민이 일과 수업을 거른 채 거리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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