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들이 거주 선호하는 도시는 뉴욕”< FT>

“세계 부자들이 거주 선호하는 도시는 뉴욕”< FT>

입력 2013-03-06 00:00
수정 2013-03-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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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부자들이 가장 거주하고 싶어하는 도시는 미국의 뉴욕으로 조사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기업인 나이트 프랭크(Knight Frank)와 세계 최고의 재산정보회사인 웰스 엑스(Wealth X)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최근 몇 년 새 유럽에 재정위기가 불어닥친 가운데 런던이 부호들에게 최적의 거주지역으로 꼽혔지만 근래 런던에도 주택세 징수가 강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뉴욕이 대체지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나이트 프랭크의 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에서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재산 형성 속도가 빠르지만 적어도 2023년까지는 뉴욕과 런던이 세계 부호들의 거주 선호 도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트 프랭크의 보고서를 보면 자산 규모가 3천만달러(324억 8천만원 상당) 이상인 부호가 지난해 8천700명 새로 생겨 전년과 비교할 때 5% 늘었다. 앞으로 10년간 9만 5천 명의 부호가 새로 탄생할 것으로 관측됐다.

통신은 현재 세계 100대 부자의 전체 자산 가치는 전년 대비 2천410억달러 늘어난 2조 1천41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통신은 주택을 비롯해 주거용 부동산 구입비용이 가장 높은 곳으로 지중해 연안의 모나코를 꼽았다. 모나코는 1㎡당 6만 3천700달러(6천9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4일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인 아메리카 모빌을 보유한 멕시코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73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 4년째 세계 최고 부호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670억 달러, 패션 브랜드 자라의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57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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