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DP 성장률 잠정치 14분기 만에 하락

美 GDP 성장률 잠정치 14분기 만에 하락

입력 2013-01-31 00:00
수정 2013-01-31 00: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4분기 -0.1% 기록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14분기 만에 마이너스 0.1%를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07~2009년 경기 후퇴 이후 처음 하락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 3분기 3.1%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 갔지만, 슈퍼스톰 ‘샌디’가 강타하고 연말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4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미 GDP가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성장률이 뒷걸음질한 것은 국방비가 1972년 이후 40년 만에 감소하는 등 정부 지출이 6.6%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3-01-3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