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정부, 차베스 사망설 부인

베네수엘라 정부, 차베스 사망설 부인

입력 2012-04-23 00:00
수정 2012-04-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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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부가 우고 차베스(57) 대통령 사망설을 부인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9일째 텔레비전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만 소식을 알리고 있는데 건강악화로 그가 10월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다.

야권 대선 후보인 엔리케 카프릴레스 라돈스키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차베스의 부재에 의문을 표하며 “베네수엘라의 문제는 트위터상에서 해결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드레스 이사라 정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차베스의 사망설이 사실이 아니며 이 때문에 카프릴레스는 ‘정치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디오스다도 카베요 국회 의장도 트위터에서 “나쁜 사람들이 몇 일 동안 차베스 대통령이 죽었다고 말하는 동안 그들은 생명력이 없는 단 한 사람이 카프릴레스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이후 세 번의 암 수술을 받은 차베스 대통령이 이처럼 오래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11월 이후 처음이다.

차베스 대통령은 방사능 치료차 쿠바에 간 후 지난 주 콜롬비아에서 열린 미주정상회의에 불참했으며 베네수엘라 헌법 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카베요 국회의장은 20일 국영 텔레비전을 통해 차베스 대통령이 쿠바에서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다음 주에 베네수엘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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