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애쉬튼 커쳐, 500번째 민간우주여행 주인공

배우 애쉬튼 커쳐, 500번째 민간우주여행 주인공

입력 2012-03-20 00:00
수정 2012-03-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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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 여객사인 버진 갤럭틱이 우주여행 참가 희망자들을 상대로 예약을 접수한 이래 19일(현지시간) 500번째 고객을 맞게 됐고, 그 고객은 다름 아닌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쳐로 밝혀졌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최고경영자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커쳐 는 우주의 신비를 경험할 생각에 우리만큼 들떠 있다”고 소개했다. 커쳐는 2011년 제13회 틴 초이스 어워드 로맨틱 코미디 영화부문 남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커쳐는 할리우드 배우, 세계적 기업가, 과학자, 우주광, 그리고 부호들과 함께 세계 최초로 민간 우주여행을 떠나게 됐다. 경비는 20만 달러(약 2억 3천만 원)로 알려져 있다.

버진 갤럭틱은 최종 시험 비행을 준비 중이며 우주 비행선은 뉴멕시코주의 우주공항 ‘스페이스 포트 아메리카’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내년부터 상업 비행을 시작할 것이며 첫 번째 고객은 브랜슨과 그의 자녀들”이라고 밝혔다.

이 우주여행의 고객들은 작은 비행기처럼 생긴 6인승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이 우주선이 대기권을 떠나 특정 고도에 다다르면 모함에서 분리되고 로켓 엔진이 발사돼 우주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 우주선에는 승객들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측면과 윗부분에 큰 창이 두 개 설치돼 있다. 또 두 명의 조종사가 함께 탑승해 우주선을 조종한다. 승객들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우주를 여행할 수 있고 5분간 무중력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뉴멕시코 우주공항청 상임이사인 크리스틴 앤더슨은 “버진갤럭틱이 500번째 고객을 유치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상업적 우주여행의 시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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