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유혈사태···최소 135명 사망

시리아 유혈사태···최소 135명 사망

입력 2012-02-28 00:00
수정 2012-02-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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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정부가 개헌 국민투표를 통해 헌법개정을 승인한 가운데 시리아 전역에서 최소 135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반군 단체가 밝혔다.

 27일 AP와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시리아 지역조정 위원회(LCC)는 홈스에서의 64명을 포함해 시리아 전역에서 최소 13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단체는 135명이 이날 하루에 사망한 것인지 아니면 지난 한주 동안의 사망자를 합한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홈스에서 사망한 64명은 이날 반군의 거점 지역인 바바 아므르에서 정부군의 공세에 밀려 피신 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스 사망자 47명의 시신은 알 가자르와 알 타누나 중간 지점에서 나머지 17명은 시드 알 쉰다히야에서 발견됐다고 LCC는 밝혔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람 알안즈와 알아즈리예 중간 지점에서 발견된 68명의 시신이 홈스의 병원에 안치돼 있다고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시리아 의료단체 소속의 한 팀이 바바 아므르 지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부상자를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시리아에서 헌법 개정을 묻는 찬반 투표가 실시됐다.투표율은 57.4%로 집계됐으며 89.4%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시리아 국영TV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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