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자살테러 기도 남성 체포

美의회 자살테러 기도 남성 체포

입력 2012-02-18 00:00
수정 2012-02-18 0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로코 출신… FBI 오랜 감시ㆍ추적에 덜미

모로코 출신의 한 남성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에 대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하려다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내 이슬람 사원에서 기도를 한 뒤 미리 폭발물을 넣어둔 옷을 들고 의사당으로 향하던 중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에게 붙잡혔다.

AP통신은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 이 남성이 버지니아주(州) 알렉산드리아에 살고 있는 아민 엘 칼리피(29)라고 보도했다.

FBI 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남성은 작동하지 않는 총과 폭발물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일반인이나 의회 관계자들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은 애초부터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FBI는 이 남성이 테러공격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이후부터 줄곧 추적해왔으며, 특히 FBI 비밀요원 1명이 범행을 함께 모의하는 척 하면서 가짜 폭발물을 제공하는 등 밀착감시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남성은 국제 테러조직인 알 카에다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 남성이 테러 목표물을 여러차례 바꿨으며 워싱턴DC 시내를 여러차례 둘러본 뒤 의회 의사당을 최종 타깃으로 정하고 이날 현장으로 향하던 중 노동부 청사 인근에서 체포됐다고 설명했다.

폭스뉴스는 이 남성이 어떤 혐의로, 언제 기소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알 카에다를 추종하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 레즈완 페르도스가 국방부 청사(펜타곤)와 의회 의사당에 대한 폭탄테러 음모를 꾸미다 붙잡히는 등 최근 수년간 수도 워싱턴DC에는 테러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