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의회 친한파 커크 의원, 뇌졸중…후유증 우려

美의회 친한파 커크 의원, 뇌졸중…후유증 우려

입력 2012-01-24 00:00
수정 2012-01-24 09: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 의회에서 ‘한인들의 대변인’을 자처해온 마크 커크(52,일리노이,공화) 상원의원이 허혈성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커크 의원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커크 의원은 지난 21일 건강 이상을 자각하고 병원을 찾았으며 목 오른쪽 부분의 경동맥 박리에 의한 허혈성 뇌졸중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담당한 리처드 페슬러 박사는 “22일 밤부터 커크 의원의 상태가 악화돼 긴급 수술을 결정했다”며 “부풀어오른 뇌의 압력을 완화시키기 위해 두개골 일부를 제거하고 뇌 손상을 진정시키는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페슬러 박사는 “불행중 다행으로 뇌졸중이 뇌 왼쪽이 아닌 오른쪽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언어구사 능력이나 이해력·사고력 등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인지 능력은 완전히 회복되더라도 신체적으로는 왼쪽 팔·다리 운동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일부 안면 근육에 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병원 측은 “수술은 성공적이었다”면서 “커크 의원이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수 주내 자리에서 일어나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커크 의원 사무실 측은 그가 지난 한 주 일리노이 주 남부와 중부 지역을 시찰한 후 20일 보좌진들과 모임을 갖기 위해 시카고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커크 의원은 한인 다수 거주지역인 일리노이 10지구에서 연방 하원 5선의원을 역임(2001-2010)하면서 공화당 내 중도파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그는 지난 2010년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임으로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됐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인 아버지와 한국에서 입양한 여동생을 둔 커크 의원은 한인 이산가족상봉법을 미 의회에 최초 발의했고 북한 인권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왔다.

그는 최근 동해 병기 서명운동에도 관여하는 등 미주 한인 사회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