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물고문’ 멕시코 경찰관 5명 체포

‘대낮 물고문’ 멕시코 경찰관 5명 체포

입력 2011-12-28 00:00
수정 2011-12-28 08: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시장통에서 마약관련 용의자를 상대로 물고문을 자행한 경찰관 5명이 당국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인 ‘레포르마’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경찰관들은 지난달 마약거래가 횡행하는 멕시코시티 ‘테피토’ 시장에서 마약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성을 붙잡은 뒤 물이 담긴 양동이에 이 남성의 머리를 담가 고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낮의 고문 장면은 인터넷 동영상으로 올라오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멕시코에서 고문은 중대 범죄로 가해자는 3∼1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멕시코시티 국가인권위원회(CDHDF)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상 조사에 나섰다.

’마약과의 전쟁’이 한창인 멕시코에서는 군과 경찰에 의한 고문이 빈번히 자행되고 있지만 처벌을 받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