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재판소 잔여업무기구 재판관에 박선기 선출

전범재판소 잔여업무기구 재판관에 박선기 선출

입력 2011-12-21 00:00
수정 2011-12-21 08: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일(현지시간) 실시된 전범재판소 잔여업무처리 기구 재판관 선거에서 우리나라의 박선기(57) 변호사가 25명 재판관 가운데 한 명으로 선출됐다.

박 변호사는 총 36명이 입후보한 이 선거에 나와 총 194개국 중 161개국의 지지표를 확보해 당선됐다.

지난해 10월 안보리 결의를 통해 설립키로 결정된 전범재판소 잔여업무처리기구는 구유고전범재판소(ICTY) 및 르완다전범재판소(ICTR)의 임무가 종료된 이후 이 재판소의 잔여재판업무(항소심 등)를 처리하게 된다.

박선기 변호사는 78년 군법무관 시험에 합격해 고등군사법원 부장판사와 국방부 법무관리관, 법무감 등을 거쳐 현재 르완다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으로 일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주유엔대표부를 비롯한 전 재외공관을 동원해 박 변호사의 당선을 적극 지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