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캐나다인 억류 비디오 공개

탈레반, 캐나다인 억류 비디오 공개

입력 2011-05-10 00:00
수정 2011-05-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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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반군이 지난해 가을 아프가니스탄 여행중 실종된 20대 캐나다인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를 공개하며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재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9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반군의 위협과 그들이 공개한 비디오에 대해 자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나 콜린 러더포드(26)라는 캐나다인은 전날 공개된 비디오에서 자신이 아프가니스탄의 역사와 유물, 성소 등을 방문한 여행자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지난해 가을 2주 일정으로 카불에 도착, 이틀을 지내고 동부 간지 지역을 여행하던중 체포됐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정부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반군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러나 반군 측은 그의 소지품에서 나온 증거와 서류는 그가 간첩행위를 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탈레반은 공개된 비디오에서 그의 석방조건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캐나다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외교부는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함께 러더포드의 안전한 석방을 바라는 가족들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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