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만 280억弗… 美 “더는 못참아”

8월에만 280억弗… 美 “더는 못참아”

입력 2010-10-16 00:00
수정 2010-10-16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백악관 “사상최대 적자 위안화 절상 압력 계속”… 中 일축

미국의 지난 8월 대(對)중국 무역적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중국 위안화 절상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는 8월의 수출은 1538억 7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0.2% 늘어난 데 비해 수입은 2002억 2000만달러로 2.1% 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463억 5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8.8% 확대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무역적자가 크게 늘어난 데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미지 확대


8월 중 중국으로의 수출은 72억 5000만 달러로 전달에 비해 9200만 달러가 감소한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52억 9000만 달러로 6.1% 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는 280억 4000만 달러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지금까지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최고치는 2008년 10월의 279억 달러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증가세는 미 행정부와 의회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미 행정부와 의회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중국 측이 위안화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함으로써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시정하기 위해 미국은 중국 측에 위안화의 평가절상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으나 중국 측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일축하고 있다.

한편 로버트 기브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대중 무역적자 최고치 기록에 따른 위안화 환율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 등이 중국 정부에 그들의 의무를 준수하라고 계속 압력을 넣을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브스 대변인은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중국을 겨냥해 환율조작국 제재법안을 거론하면서 이는 의회와 행정부의 우려를 모두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투심 통과 환영…오랜 숙원사업 본궤도 올라”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이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장기간 방치됐던 부지가 드디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박성연 의원의 공약이자 광진구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했던 광장동 지역에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과 환승주차장, 공원이 함께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시설로 추진된다. 사업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1870억원(전액 시비)이다. 연면적 약 3만 5290㎡,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로, 국제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을 비롯해 시민 여가 공간인 친환경 공원과 인근 교통수요를 해소할 환승주차장이 포함된다. 박 의원은 “광장동 주민들은 수년간 해당 부지가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아쉬움을 느껴왔다”면서 “이번 중투심 통과는 인프라 확충이 아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체육특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앞으로 설계공모, 공유재산심의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라며 “구민 여러분과 약속드린 공약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끝까지 지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광장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중투심 통과 환영…오랜 숙원사업 본궤도 올라”

kmkim@seoul.co.kr
2010-10-16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