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뤄양 교량, 홍수로 붕괴…53명 사망

中뤄양 교량, 홍수로 붕괴…53명 사망

입력 2010-08-07 00:00
수정 2010-08-07 12: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허난성의 고도 뤄양시 롼촨현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로 인한 사망자는 7일 현재 53명으로 늘어났고 실종자도 13명에 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달 24일 롼촨현 탄터우진 탕잉촌 이허에 설치된 교량이 급속히 불어난 물의 압력을 견디지 못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주민들은 다리위에서 최고 200㎜ 이상의 폭우로 불어난 물이 거세게 흐르는 것을 구경하다 다리가 붕괴되면서 격류 속으로 추락해 참변을 당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길이 200m에 폭 10m로 지은지 23년 된 이 교량은 홍수로 떠내려 온 큰 나무가 걸려 더욱 거세진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은 이 교량이 붕괴하자 임시로 부교를 건설,행인과 소용차들의 지나도록 하고 있다.

 뤄양에선 이번 홍수로 교량 붕괴로 인한 피해자이외에 15명이 더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으며 이허 강변의 암벽에 자리 잡은 세계문화유산 룽먼석굴도 이번 홍수로 일부 물에 잠겼다.



 베이징=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