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사장 “안전성 격상시킬 것”

도요타 사장 “안전성 격상시킬 것”

입력 2010-02-26 00:00
수정 2010-02-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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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통 면담서…공장 방문서 “기로에 서 있다” 언급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 자동차 사장은 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다음날인 25일 레이 러후드 미 교통장관을 만나 도요타 자동차의 안전성을 한 단계 격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미 교통부 관리들에 따르면 도요다 사장은 이날 약 30분 동안 이뤄진 러후드 장관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두 사람의 대화는 도요타 자동차의 안전과 소비자 보호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

 도요다 사장은 면담에 이어 켄터키주 조지타운에 있는 북미 최대 규모의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문했다.

 도요다 사장은 약 100명의 직원들을 상대로 가진 짧은 연설에서 도요타 자동차가 현재 “기로에 서 있다”며 “우리 기업의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음이 편안하다고 밝힌 그는 직원들에게 “마음 속 깊이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싶다”고 말할 때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목이 메이기도 했다.

 도요다 사장은 전동차를 타고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간간이 직원들에게 손을 흔들었으며 가속 페달이 장착되는 라인 등에서는 차를 세우고 내리는 등 관심을 보였다.

 켄터키주 셸비빌에서 온 직원인 리사 웹은 도요다 사장이 좋은 인상을 줬다며 그의 방문으로 고무됐다고 말했다.

 도요타 자동차 조지타운 공장에서는 약 6천60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켄터키주에서 2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도요타 자동차와 관련돼 있다.

 워싱턴·조지타운<美켄터키州>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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