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S7엣지 지원금 인상… 나흘 연속 ‘황금연휴’ 겨냥

갤럭시S7·S7엣지 지원금 인상… 나흘 연속 ‘황금연휴’ 겨냥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5-04 16:44
수정 2016-05-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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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출처=삼성전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가격이 출시 두 달 만에 내려갔다. 5일부터 나흘 연속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겨냥해 통신사 측이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최고 공시지원금을 기존 237000원에서 253000원으로 올렸다. 공시지원금의 최고 15%인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갤럭시S7 32GB 모델의 경우 최저 구매가가 545100원이 된다.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월 6만원대 요금제인 ‘LTE 데이터 선택 599’ 기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공시지원금도 143000원에서 22만원으로 대폭 올랐다.

그동안 이동통신 3사는 지난 311일 단말기를 출시한 이후 한 차례도 공시지원금을 올리거나 내리지 않았다. 이번에 KT가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모델에 대한 지원금을 전격적으로 인상한 것은 5월 황금연휴 특수를 노린 전략이다.

KT는 갤럭시S7 이외에 중저가폰에 대한 공시지원금과 출고가도 줄줄이 내리면서 가입자를 공략하고 있다.

갤럭시S7와 갤럭시S7엣지 외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들의 공시지원금도 인상됐다. ‘LTE 데이터 선택 599’ 요금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A3(2016)과 갤럭시 폴더의 공시지원금은 20만원에서 309000, 26만원에서 2750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소비자는 추가지원금까지 받으면 두 스마트폰을 0원에 개통할 수 있다.




이날 SK텔레콤도 어린이날을 겨냥해 T키즈폰 공시지원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으며, LG유플러스도 LG전자의 클래스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전 요금제에서 6만원씩 확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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