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전자와 제휴 31일 시판
IPTV 기능이 내장된 PC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모델들이 IPTV와 PC가 결합된 ‘올레 tv 올인원’을 선보이고 있다. KT의 올레 tv 셋톱박스와 LG전자의 27인치 일체형 PC가 결합된 제품으로 오는 31일 정식 출시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KT가 LG전자와 손잡고 IPTV와 PC가 결합된 일체형 PC를 오는 31일 출시하는 가운데 경쟁사인 LG유플러스도 LG전자의 동일한 제품을 다음달 중 내놓는다.
KT는 27일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IPTV 셋톱박스가 탑재된 일체형 PC ‘올레 tv 올인원’을 공개했다. PC 바탕화면 또는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면 IPTV와 PC로 전환되는 등 간편한 조작으로 IPTV와 PC를 이용할 수 있다. 홈피트니스 프로그램인 ‘드림바디’, 노래방 서비스 ‘드림싱어’ 등 부가 서비스와 ‘올레TV’의 220여개 실시간 채널과 16만여편의 VOD 등을 갖췄다. 이필재 KT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셋톱박스와 컴퓨터 본체, 모니터, 스피커를 하나로 합쳐 공간 효율성이 좋다”면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이 제품과 연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도 다음달 LG전자와 제휴한 일체형 PC인 ‘PCTV’를 출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KT와 동일한 LG전자의 제품으로 자사 IPTV의 163개 채널과 1000여편의 무료 영화, 12만여편의 VOD를 즐길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08-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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