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사상 최대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판매 사상 최대

입력 2014-05-13 00:00
수정 2014-05-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전자가 올 1분기 89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애플 아이폰 판매량의 2배가 넘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많은 서유럽에서 2년 연속 40%대 높은 점유율을 유지했고,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사상 최초로 100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8900만대라고 밝혔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2억 8500만대)의 31.2%에 달한다. 애플이 4370만대로 2위, 중국 제조업체인 화웨이와 레노버가 각각 1340만대와 1330만대로 3~4위, LG전자는 1230만대를 판매해 5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서유럽과 중부·동부 유럽에서 2012~2013년 2년 연속 40%대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각각 41.7%와 46.5%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유럽은 과거 애플과 노키아 등 미국·유럽 업체의 점유율이 높았던 곳이다.

신흥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58.7%를 달성했다. 중남미에서도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별 스마트폰 판매량 1000만대를 넘겼다.

6개 권역 중 유일하게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북미시장에서도 30%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애플과의 격차를 지난해 4분기 12.6% 포인트에서 올 1분기 7.3% 포인트로 좁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5-13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