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통신분야 최대 이슈는 ‘알뜰폰’

내년 통신분야 최대 이슈는 ‘알뜰폰’

입력 2013-12-11 00:00
수정 201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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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수 223만 5000여명… 1년도 안돼 2배 가까이 성장

‘알뜰폰’이 내년 통신 분야 최대 이슈로 선정됐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이슈를 분석하고 내년 관전 포인트를 제시하기 위해 10일 발간한 ‘2014년 ICT 10대 주목 이슈’ 보고서에서 알뜰폰을 통신 분야 이슈로 뽑았다.

알뜰폰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형 이동통신사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서비스로 대형 이통사에 비해 30%가량 저렴하다.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해 말 127만 6000여명에서 지난 10월말 223만 5000여명으로 1년도 채 안 돼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우체국을 시작으로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유통채널로 새로 확보하면서 확장 속도를 높였다.

통신 분야 다른 이슈로는 ‘사물인터넷’을 뽑았다. 연구소 측은 “창조경제 정책 지원에 따라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외 연구소는 미디어·포털 분야에서는 모바일 광고와 모바일 메신저를, 정보기술(IT) 서비스·제조 분야에서는 ‘입는 컴퓨터’를, IT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모바일 커머스 등을 이슈로 뽑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12-1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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