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베트남 투자협력 논의

효성·베트남 투자협력 논의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11-14 22:32
수정 2016-11-14 2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현준 사장·베트남 총리 회동

이미지 확대
조현준(왼쪽) 효성 사장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총리로부터 기념 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효성 제공
조현준(왼쪽) 효성 사장이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총리로부터 기념 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효성 제공
조석래 효성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이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효성이 밝혔다. 조 사장은 지난 10일 베트남 경제를 총괄하는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발전·건설 등 인프라 사업 진출과 신규 투자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조 사장은 “발전소, 아파트, 폐기물 처리 시설, 석유화학 등 베트남 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전자결제 등 금융 분야와 정보기술(IT) 신규 사업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은 해마다 6%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경제성장과 인구 1억명의 잠재력이 기대되는 국가”라면서 “효성과 각종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2007년부터 베트남 호찌민 인근 지역인 동나이성 년짝공단에 13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의 제품을 생산 중이다. 베트남 현지 법인은 2014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베트남 전체 수출의 1% 이상을 차지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11-15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