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개인신용정보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금융회사, 개인신용정보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3-31 11:49
수정 2016-03-3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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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지원센터 개소 1주년…8월 금융권 ´비식별화´ 지침 마련

 금융회사들이 개인신용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올해 중 마련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개인신용정보는 금융사나 핀테크업체가 새로운 상품개발과 시장개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8월까지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은행·카드·보험 등 업권별로 분리된 정보가 아닌 업권이 통합된 정보가 있어야 실효성 있는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고 건의해왔다.

 금융위는 신용정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신용정보를 신뢰성 있게 익명화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보고 금융권과 개인정보보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해 8월까지 비식별화(익명화) 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영국과 미국, 중국 등지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해외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도 진행한다. 또 로보어드바이저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오픈 베타’ 사이트를 개설해 사업화 이전에 공개 테스트를 거치기로 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이날 경기 성남시 핀테크지원센터 개소 1주년 행사에 참석해 “올 한해 핀테크 육성의 핵심 키워드로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글로벌 진출을 삼고 한국의 핀테크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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