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중국 3대 핀테크 기업 중 하나인 디안롱과 합작 벤처 설립을 위한 주주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뒤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사진)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의 역할이 컸다. 김동원 부실장은 지난해 4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개인간(P2P) 대출산업 행사인 ‘렌딧 콘퍼런스’에서 소울 타이트 디안롱 대표를 처음 만나 관심사를 나누며 사업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50대 50으로 지분을 투자, 오는 2월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3월 중 자회사를 세우고 오는 8∼9월에 대출 마켓 플레이스 사업을 할 계획이다. 대출 마켓 플레이스는 대출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를 중계하는 인터넷 공간을 말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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