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27일 르노삼성자동차의 디젤 차량이 휘발유를 잘못 주유하는 ‘혼유’ 사고의 위험성이 있어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SM5·QM5·QM3 디젤 차량의 경우 여닫는 주입구의 안쪽에 사용 연료 표시가 돼 있지만 돌려 여는 주입구 뚜껑(주유 캡) 에는 이런 표시가 없어 혼유 사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르노삼성차는 소비자원의 권고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 직영서비스센터와 정비협력업체, 영업점에서 해당 차량의 주입구 뚜껑에 사용연료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
2015-04-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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