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에도 가계 외식·숙박비 지출은 증가

세월호 사고에도 가계 외식·숙박비 지출은 증가

입력 2014-09-07 00:00
수정 2014-09-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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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의 여파에도 가계의 외식비와 숙박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국내 가구당 월평균 외식·숙박비는 33만7천3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2만1천600원)보다 4.9% 증가했다.

이중 외식비는 33만800원, 숙박비는 6천500원으로 각각 4.8%, 12.2% 늘었다.

2분기 외식·숙박비 증가율(4.9%)은 작년 4분기(5.2%)나 올해 1분기(6.1%)보다는 낮지만, 2012년 3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의 5분기 동안의 증가율(-0.1∼4.6%)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에 가구당 교육비 지출 가운데 수학여행 등 기타교육비는 1만3천6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만8천300원)보다 26%나 감소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247만8천원으로 작년 동기(240만4천원) 대비 3.1% 증가했다. 1분기 증가율(4.4%)보다는 다소 둔화했다.

월평균 소득은 415만2천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404만1천원)보다 2.8%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 등의 영향으로 소득과 지출의 증가율 모두 1분기에 비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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