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한국전력공사

[투자가 미래다] 한국전력공사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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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중동·남미 등 더 넓은 해외 무대로

한전은 1995년 이래 지난 20여년간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한 결과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사업에서 약 3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건설로 해외사업의 첫발을 뗀 한전은 2009년 말 최초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한국형 원전(4기·5600㎿) 수주에 성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내기업과의 해외동반 진출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UAE 원전사업을 통해 20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와 1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응이손II 석탄화력 사업과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사업을 수주함으로써 한전의 우수한 해외사업 역량을 또 한번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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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60㎞ 지점에 있는 리잘시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 복구공사 사업을 1억 6000만 달러에 수주하면서 해외사업의 첫발을 뗐다.  한전 제공
한전은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동남쪽 60㎞ 지점에 있는 리잘시 말라야 화력발전소 성능 복구공사 사업을 1억 6000만 달러에 수주하면서 해외사업의 첫발을 뗐다.
한전 제공
한전은 2020년까지 해외사업에서 전체 매출액 대비 20%인 16조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그동안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던 해외사업을 최근엔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한전은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서 총 39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발전분야를 넘어 자원개발, 송배전 컨설팅 등으로 해외사업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3-2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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