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짝퉁 논란’ 어그부츠 환불

티켓몬스터, ‘짝퉁 논란’ 어그부츠 환불

입력 2014-03-07 00:00
수정 2014-03-0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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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는 위조상표가 부착된 어그부츠 판매 논란과 관련, 해당 제품을 전액 환불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 법적 판정이 내려지지 않았지만 소비자 권익을 위해 환불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티몬이 환불 결정을 내린 제품은 해외 직배송 상품으로 2012년 10월부터 12월 사이 6차례에 걸쳐 판매된 9000여개의 어그부츠다. 티몬은 이번 판매와 관련해 지난달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기도 했다.

검찰 수사는 4차 판매 제품에서 제기된 1건의 민원으로 인해 시작됐다. 티몬은 당시 민원이 제기된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해 7월 의류산업협회를 통해 정밀 검수 절차를 진행했지만 “가품이라고 판정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최종 법적 판단이 나오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 소비자 보호를 위해 환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구매자에게 이메일을 통해 환불 결정을 알리고, 원할 경우 지정택배사인 현대택배를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제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법정에서 가품 판정이 나면 구매가격의 10%를 추가로 보상할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3-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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