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제4이통 승인시 내년 4월 서비스 시작”

KMI “제4이통 승인시 내년 4월 서비스 시작”

입력 2014-02-05 00:00
수정 2014-0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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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이동통신 사업자에 ‘4전5기’ 도전장을 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다음달 본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공약했다.

KMI는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비스 개시일과 요금 계획 등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미래창조과학부에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은 제4 이동통신 사업자에 도전했다.

이 회사가 제4이통에 도전하기는 이번이 5번째. 2009년에 결성 이후 와이브로 방식으로 네차례 도전했으나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했으며 이번에는 시분할 롱텀에볼루션(LTE-TDD) 방식으로 도전한다.

KMI의 공종렬 대표는 “사업 허가를 받으면 내년 4월 수도권과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 85개시 지역에서 LTE-TDD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3개월 뒤인 내년 7월까지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전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공 대표는 이를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주요 기업과 제휴 협약을 맺어 LTE-TDD 시스템 구성 및 전국망 구축 능력을 갖췄으며 정보통신 분야 전문가 네트워크 등 인적 자원도 확보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LTE-TDD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LG,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NSN) 등 대형 장비업체와 50여개 중소기술기업과 기업과 시스템과 망 구성을 위한 제휴 협약도 체결했다.

KMI는 LTE TDD 시스템 구성요소를 차질없이 조달하도록 협력업체와 중소기술기업을 중심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MI는 또 가입비를 폐지하고 월 3만원에 모바일 데이터 무제한 이용하는 요금제를 출시해 서민 가계의 통신비 부담을 30% 절감시키겠다고 말했다.

공 대표는 “기존 통신사의 결합상품과 비교하면 기준요금 대비 1인당 평균 30% 이상 절약되며 1인 세대나 1인 사업자는 60% 이상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말기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제조자설계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조해 2년 약정 40만원 이하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가입자당 월평균 2만1천원의 통신비 절감이 이뤄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입자 확보 역시 전국 판매점과 인터넷 유통점을 통한 기존 방식에 더해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인적 유통망, 금융사, 대형 유통점, 대형서점 등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공 대표는 사업 계획에 대한 안팎의 우려와 관련 “KMI에 대한 여러 오해가 있다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이 시점에 새로운 통신사업자가 필요하고, 새 사업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 라는 관점에서 저희를 바라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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