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정상화에 2조 필요”

“STX조선 정상화에 2조 필요”

입력 2013-07-02 00:00
수정 2013-07-02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채권단 이달 정상화 방안 확정

유동성 위기에 놓인 STX조선해양에 대한 회계법인의 정밀 실사 결과가 나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안진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채권단 관계자들을 상대로 그동안 진행해 온 STX조선 실사 결과를 설명했다.

STX조선을 정상화하려면 이미 지원한 8500억원 외에 올해에만 추가로 6500억원을 지원해야 한다. 완전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추가 지원해야 하는 금액은 2017년까지 2조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회계법인이 채권단에 보고한 내용일 뿐이다. 채권단 논의 결과에 따라 실제 지원하는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STX조선의 계속기업가치는 약 2조 2000억원, 청산가치는 약 1조 2000억원이다. 채권단은 실사 내용을 토대로 이달 내에 STX조선 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3-07-02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