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加·카타르 사업 수주

삼성물산 加·카타르 사업 수주

입력 2013-06-22 00:00
수정 2013-06-22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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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중동과 캐나다 등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1일 7억 달러(약 8068억원) 규모의 카타르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철도공사(QRC)가 발주한 도하 메트로 프로젝트 중 2개의 중앙역사 패키지 건설 공사이다. 전체 공사 규모는 14억 달러이며, 삼성물산은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공사는 오는 2018년 6월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대형건설사 OHL, 카타르 QB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다국적 컨소시엄을 물리치고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외의 풍부한 지하철 공사 실적과 카타르 인프라 건설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따냈다”며 “대규모 발주가 예상되는 카타르 인프라 건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캐나다 북부 온타리오주에서 추진 중인 풍력·태양광 발전사업 규모를 1369㎿로 최종 확정했다. 지난 2010년 온타리오 주정부와 신재생 발전사업 투자 기본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이번에 규모를 조정·합의한 것이다. 오는 2016년까지 진행하며 총 사업 규모는 50억 달러(약 5조 7630억원)에 달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6-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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