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SPA, AS ‘빵점’

수입 SPA, AS ‘빵점’

입력 2013-03-13 00:00
수정 2013-03-13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식 AS센터 운영 1곳도 없어

국내에서 떼돈을 벌고 있는 ‘유니클로’ ‘자라’등 수입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가 부실한 사후처리(AS)로 지탄을 받고 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12일 유니클로, 갭(GAP), 자라(ZARA), 에이치앤엠(H&M), 망고 등 5개 수입 SPA 브랜드의 공식 AS센터 유무를 조사한 결과 단 한 곳도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브랜드는 제품 구매 시 ‘바지 길이 수선’만 해줄 뿐 다른 수선은 불가능했다. 옷을 입다가 실수로 찢어지거나 단추 등 소모품을 잃어 버리면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다.

유니클로, GAP, ZARA 등은 사설 업체를 이용해 유상 수리가 가능하다고 했으나 매장에서 안내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SPA는 고객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춰 1~2주 만에 다품종 제품을 대량 공급해 일명 ‘패스트 패션’으로 불린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3-13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