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금 가장 비싼 대학 어디인지 조사해보니

입학금 가장 비싼 대학 어디인지 조사해보니

입력 2013-03-05 00:00
수정 2013-03-0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대 로스쿨 입학금 307만원… 학부는 고대가 104만원 최고

산정 근거와 용도가 불분명해 ‘쌈짓돈’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일부 대학의 입학금이 여전히 100만원이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유은혜 민주통합당 의원실이 각 대학 예산 공시 등을 통해 올해 입학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의 입학금은 서울시립대의 한 학기 등록금에 가까운 104만 3000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대(102만 4000원), 한국외대(100만 7000원), 금강대(100만원), 홍익대(99만 6000원)가 뒤를 이었다. 이 학교들은 지난해에도 입학금 상위 1~5위였다.

대학원 입학금도 고려대(108만 7000원)가 가장 높았다. 성균관대(107만 7000원), 한국외대(107만원), 동국대(104만 7000원), 상명대(103만 9000원), 서강대(103만 2000원) 등도 100만원이 넘었다. 특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307만 1000원),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160만원) 등 일부 전문대학원의 입학금은 일반대학원의 최고 3배 수준이었다. 일부 대학은 규정과 달리 입학금 현황을 아예 공시하지 않거나 1인당 입학금을 따로 게재하지 않고 있었다.

유 의원 등 국회의원 14명은 지난달 26일 입학금이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의 10%를 넘지 못하도록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대로 입학금을 제한할 경우 지난해 입학금 상위 20개 대학별로 50만~60만원의 차액이 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 의원은 “현행 고등교육법에는 입학금 징수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대학이 자의적으로 고액의 입학금을 책정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입학금을 낮춰 신입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