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에서 거침 없다

현대·기아차, 중국에서 거침 없다

입력 2013-02-04 00:00
수정 201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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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만 3090대 팔아

현대·기아차가 월간 중국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11월 신기록을 작성한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그만큼 중국 시장에서 현대기아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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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출시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 출시 현대차가 3일 ‘제네시스 다이나믹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다이나믹 에디션은 기존 모델보다 핸들링과 제동력을 개선하고 주행 시 진동을 줄였다. 현대차는 2월 한 달간 시승 고객 전원에게 주유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 제공
베이징현대(현대차 중국 합자법인)와 둥펑위에다기아(기아차 중국 합자법인)는 1월 중국 시장에서 총 16만 3090대를 팔아 역대 최대 월간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10만 7888대를, 기아차는 5만 5202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월 9만 7994대보다 66.4%가 증가한 것이다. 역대 월간 최대치인 지난해 11월의 14만 2987대와 비교해도 2만대 이상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차는 단일 수출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간 1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도 지난해 11월 기록했던 5만 2099대를 2개월 만에 경신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이징 현대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아차 K시리즈의 약진이다. K2(국내명 프라이드)는 1만 5028대, K3는 1만 2741대, K5는 5367대를 판매해 총 판매실적의 60%를 K시리즈가 맡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3-02-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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