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죽음’ 제1요건은 “주위에 부담되지 않기”

‘좋은 죽음’ 제1요건은 “주위에 부담되지 않기”

입력 2012-12-03 00:00
수정 2012-12-03 14: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주변에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꼽는 국민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 윤영호 교수팀은 지난 6월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20∼69세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조화로운 죽음, 이른바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7%가 다른 사람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고 3일 밝혔다.

’가족 등 의미 있는 사람과 함께 하기’가 중요하다는 응답은 30%를 차지했다.

이어 소수 응답으로는 ▲삶이 의미있다고 느껴지는 것(삶의 보람을 느끼는 것) ▲주변 정리를 마무리하는 것 ▲통증으로부터 해방된 상태 ▲영적인 안녕 상태 ▲충분한 재정 확보 ▲마지막까지 명료한 의식 상태 등이 꼽혔다.

좋은 죽음을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 중에는 ‘지역별 간병품앗이 활성’에 관한 선호도가 88.3%로 가장 높았고 ‘의료인 대상 임종환자 관리 교육’, ‘병원이나 집 근처에 간병서비스 시설 마련’ 등을 원한다는 응답도 많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