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건강 중요성 알지만 관리법은 잘 몰라”

“유방 건강 중요성 알지만 관리법은 잘 몰라”

입력 2011-09-28 00:00
수정 2011-09-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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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건강재단-아모레퍼시픽 유방건강댄스 ‘핑크모션’ 개발

성인여성 대부분이 유방 건강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작 유방 건강관리 방법은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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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 건강의 달’을 앞두고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59세 성인 여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3.9%가 ‘유방 건강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28일 밝혔다.

또 평소 유방 건강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응답비율도 90.3%나 됐다.

그러나 평소 별도의 유방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응답자 비율은 28.9%에 그쳤다. 더욱이 응답자의 29.3%는 유방 건강관리 방법을 전혀 알지 못했다.

고연령대일수록 유방 건강관리 방법을 알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높았지만, 연령대를 불문하고 ‘유방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잘 안다’는 응답은 10% 미만이었다.

적절한 유방 건강관리 활동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85.6%가 ‘정기적인 검진’을 꼽았고, ‘규칙적인 운동’(54.3)과 ‘자가 검진’(5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71.4%는 자가진단법이 실제 유방 건강관리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으나, 정확한 자가검진법을 아는 응답자 비율은 12.1%에 그쳤다.

이에 따라 유방 건강 의식 향상 캠페인을 전개해온 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유방 건강 자가검진을 모티브로 한 건강댄스 ‘핑크모션’을 개발했다.

’핑크모션’은 림프선을 자극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동작이 많으며 팔과 옆구리, 어깨 근육을 골고루 활용하는 상체 위주의 댄스다.

손가락을 사용해 겨드랑이부터 가슴 안쪽까지 원을 그리며 촉진하는 자가검진 동작도 반영됐다.

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생존율이 90%가 넘는다. 그러나 조기에 이상 징후를 빨리 발견할 수 있는 자가검진을 실천하지 않는 여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아모레퍼시픽 김형길 상무는 “핑크모션을 통해 유방 건강관리에 대해 많은 여성이 흥미를 느끼고, 자가검진에 대한 정보도 적극적으로 습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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