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대 단체여행객 방한…中바오젠직원 1만1000명

사상최대 단체여행객 방한…中바오젠직원 1만1000명

입력 2011-09-13 00:00
수정 2011-09-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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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사상 최대 규모의 단체 여행객이 입국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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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서울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의 건강용품 회사 바오젠(保健)의 인센티브 관광객으로 전체가 약 1만1천명이다.

이는 그간 한국이 유치한 단일 단체여행객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날 1차로 약 1천400명이 입국했으며 관광공사는 인천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이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8개 그룹으로 나눠 시차를 두고 입국해 제주도 성산일출봉과 민속촌, 섭지코지, 에버랜드, 경복궁, 청계천 등 관광 명소를 방문한다.

앞서 관광공사는 이 회사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한국의 문화적 매력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고 바오젠 관계자는 이참 사장의 초청을 받고 한국을 방문한 뒤 매년 직원 포상 차원에서 보내는 단체 여행의 목적지를 한국으로 결정했다.

관광공사는 영사관에 비자 발급 협조요청을 하거나 이들이 주요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여행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했으며 각 그룹이 입국할 때마다 공항에서 환영식을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바오젠의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직접 소비 지출 효과가 300억 원이고 생산유발 효과가 5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MICE 산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와 보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묶어 부르는 용어로, 여행객 규모가 크고 생산 유발 효과가 커서 관광산업의 새로운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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